슈팅(shooting)
슈팅의 역학적 원리
슈팅은 농구경기를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좋은 슈터가 되고자 한다면, 샷과 관련된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야 하며, 슈팅 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에 나오는 슈팅 방법들은 거울을 보면서 연습할 수 있다. 손목 스냅을 과감히 사용한 다음 공이 손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릴리스 될 때까지 팔로우스루를 해준다. 이 연습은 벽이나 백보드에 슛을 날리면서 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이 아니라 릴리스를 얼마나 부드럽게 할수 있느냐이다.
선수는 슈팅의 역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전에 바스켓의 어느 지점을 조준해야 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좋은 슈터들은 날아가는 곳에 시선이 따라가는 대신 슈팅 전 과정동안 바스켓에만 집중한다. 바스켓의 어느 부분을 향해 슛을 날려야 하는지에 대한 코치 및 교사의 견해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골대 앞부분을 겨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는 골대의 뒷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두 방법들 중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공과 바스켓의 관계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종종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공은 농구 골대 안에서 충분한 공간을 가진다. 이러한 사실은 바스켓의 중앙을 보고 슛을 날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이유는 다음에서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오차 정도를 어느 정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샷이 짧다 하더라도, 바스켓 중앙을 조준하였다면 여전히 골인될 가능성이 높다. 샷이 약간 긴 경우에도 공은 골대 뒤 언저리에 맞고 골인될 수 있다. 또한, 설사 슛의 오류 정도가 너무 크다 하더라도, 백보드에 맞고 골인 될 수 있다.
정면에서 바라본 슈팅 자세
1. 공에 백스핀(backspin)이 들어가도록 손가락에서 구르듯이 슛을 날린다. 백스핀은 공이 골대에 맞았을 때 튕겨 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2. 손목을 꺾은 상태로 손가락위에 공을 놓아야 하며 손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팔꿈치는 목표 지점과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슈터가 슛을 쏘기에 편하다면, 팔꿈치를 바깥쪽으로 약간 벌리는 것도 괜찮다.
4. 반대쪽 손은 편한 자세로 공에 갖다 놓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손이 슈팅 동작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5. 시선은 항상 바스켓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슛을 날린 후 공이 길거나 짧은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는 결과들을 주시하도록 한다.
6. 양 어깨는 바스켓과 정면을 향하게 해야 한다.
측면에서 바라본 슛
1. 공의 전방 가장자리는 슈팅을 할 팔꿈치와 거의 수직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2. 보조역할의 반대쪽 손은 편안한 자세로 공에 놓지만, 슛 동작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
3. 공은 손가락 위에 놓여 있어야 한다.
4. 시선은 샷의 모든 단계, 특히 릴리스단계에서 바스켓을 향해 있어야한다.
5. 어깨는 바스켓과 정사각형이 되도록 해야 한다.
뒤에서 바라본 슈터
1. 손가락은 모두 벌린 상태에서 공을 잡은 손으로 백스핀을 넣어 슛을 날린다. 적절한 백스핀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공이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 사이 부위에서 떠나야 한다.
2. 엄지와 집게손가락의 벌린 형태는 V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
3. 손목은 반드시 꺾여있어야 한다.
4. 슈터의 팔은 바스켓과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5. 공은 목표물을 동일선상에서 보고 있는 슈팅 눈(오른손으로 할 경우, 오른쪽 눈이 슈팅 눈이 됨) 너머로 릴리스 돼야 한다. 실제상황에서는 골대에 대한 조준 없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슛을 날려야한다.
릴리스 동작
1. 공이 손가락에서 구르듯이 하여 던진다.
2. 손목이 뒤로 말린 듯 꺾어준다.
3. 시선은 골대에 고정한다.
4. 공은 되도록 슈팅 방향 쪽의 눈 너머로 릴리스되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공이 슈터의 시야를 가림으로써 집중력 결여를 초래할 수 있다.
5. 릴리스 후에는 팔로우스루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신경 써야 한다. 슈터는 슛한 손이 마치 골대 안으로 들어간다는 상상을 하면서 팔로우스루를 수행해야 한다.
6. 팔꿈치는 바스켓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점프샷
점프샷은 농구경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은 흔히 드리블중에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점프 샷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드리블을 하다가 멈춰 선 후 컨트롤된 점프샷을 날려보자. 슈팅하는 손은 공 뒤에 그리고 팔꿈치는 공 밑에 위치시키며, 반대쪽 손으로 지지하면서 공을 머리 위로 올린다. 점프의 최고점에서 지지를 하고 있던 손을 떼면서 우측 팔을 펴면서 손목의 적절한 스냅을 이용하여 공을 릴리스 한다.
원-핸드 세트 샷(One-hand set shot)
원-핸드 세트 샷에서는 턱 높이 정도에서 양손으로 공을 잡는데, 손가락은 모두 벌려 공 옆에서 약간 뒤쪽으로 놓고, 엄지손가락은 공의 뒷면 정중앙에 위치시키며, 양발은 너무 벌리지 말고 슈팅하는 쪽의 발을 반대쪽 발보다 약간 앞으로 더 내민 상태로 준비 자세를 취한다. 슈팅하는 손이 공 뒤쪽 아래에 오도록 공을 올려놓는다. 공을 올린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후 발로 바닥을 차면서, (오른손으로 슛을 할 경우) 지지를 하고 있는 왼손을 떼고, 강한 손목스냅을 이용하고 팔을 펴면서 슛을 날린 다음, 팔로우스루로 마무리 한다. 많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3점 샷을 시도할 때 이 기술을 사용한다.
레이업 샷
레이업 샷(layup shot)에서는 오른발이 바닥에 놓였을 때 드리블을 멈춘 다음, 왼발로 스텝을 밟고, 오른쪽 무릎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왼발로 점프를 하면서,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른다. 그런 다음 공을 슈팅 핸드로 옮긴 후, 이 슈팅 핸드를 머리 앞에서 위쪽으로 가능한 높이 들어올린다. 마지막으로 공이 백보드에 부드럽게 닿을 수 있도록 손가락 끝으로 공을 놓아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샷을 위해 양손으로 공을 위로 들어 올린 후 지지하고 있는 손을 공에서 너무 빨리 떼지 말아야 한다.
훅 샷
훅샷(hook shot)은 양손으로 공을 높이 들어 올린 다음, 바스켓과 반대방향의 오른손으로 공을 넘긴 후 지지를 해주고 있던 손(왼손)을 떼어낸다. 오른팔을 완전히 편 상태로 공을 쓸어올리듯 슛을 날린다. 왼발로 짧은 스텝을 밟은 후 위로 뛰어오른 후 샷을 구사한다. 공이 릴리스되는 지점을 상대수비수로부터 가능한 멀리 하여야샷 블로킹을 피할 수 있다.
참조 : 농구 6편
“농구 4편”의 하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