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기초기술과 테크닉
패스
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패스가 대단히 중요하다. 팀이 득점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컨트롤하면서 상대코트로 재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패스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스된 공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공이 자신에게 날아오면 손가락을 벌리면서 힘을 빼도록 한다. 그런 다음, 공이 손가락에 닿았을 때 팔을 몸 쪽으로 약간 당겨준다. 일단 볼 컨트롤이 가능해지면, 손으로 공양쪽을 잡으면서 패스 동작을 취한 후 재빠르게 패스를 하거나 슛을 할 준비를 한다.
패스 시 유의사항
1. 패스된 공을 쉽게 놓치게 되는 원인은 팔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2. 패스된 공을 손으로 잡을 때까지 공을 끝까지 주시한다.
3. 공을 완전히 컨트롤하기 전에는 패스를 하지 말아야 한다.
4. 패스를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한다.
5. 항상 머리를 들고 좌우를 살펴 패스할 팀 동료를 찾아야 한다.
6. 팀 동료가 공을 요구할 때에는 상대 수비의 위치를 파악한 후 패스를 시도하며, 이때 방향은 수비수로부터 최대한 먼 쪽으로 패스해야 한다.
7. 패스된 공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
8. 움직이고 있는 동료에게 패스할 경우, 동료선수가 진행하고 있는 방향 앞쪽에 패스하여 이동속도를 늦추게 하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도록 한다.
9. 볼 컨트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다면, 상대방을 속일 수 있는 패스방법을 배운다. 예를 들면, 한쪽 방향을 쳐다보면서 다른 방향으로 패스를 하거나 혹은 위로 패스하는 척하면서 아래로 패스하는 동작 등을 연습하도록 한다.
10. 시선을 분산시키는 ‘스플릿 비전(split vision)’ 연습을 통해, 정면을 바라보면서 실제로는 시야의 양끝에도 들어오지 않는 팀 동료에게 패스하는 연습을 한다.
11. 안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패스하지 않는다.
체스트 패스/푸시 패스
체스트 패스 혹은 푸시 패스(chest/push pass)는 먼저 양손으로 공을 잡고, 팔꿈치는 몸에 붙이며,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나머지 손가락들을 벌려준다. 그런 다음, 패스 받을 팀 동료를 향해 한 스텝을 밟으면서 손목스냅을 강하게 주고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밀면서 공을 재빠르게 내던지는데, 이때 양팔을 패스방향으로 쭉 뻗어주며 팔로우스루(follow-through)를 한다.
플립 패스
가까이에서 서로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패스가 바로 플립 패스(flip pass)이다. 이 패스는 상대수비의 압박이 심할 때 동료선수에게 공을 튕겨 주거나 혹은 거의 손으로 전달하듯 패스하는 기술이다. 플립 패스를 수행하는 선수는 상대수비와 패스를 받을 동료선수 사이에 위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료 선수가 패스된 공을 가장 잘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을 부드럽게 튕겨야 한다. 플립 패스 기술은 다른 선수가 만들어 놓은 스크린 사이로 (골대를 향해) 드라이빙 해가는 동료선수에게 공을 건네줄 때 매우 효과적이다.
바운스 패스
바운스 패스(bounce pass)는 한손 또는 양손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주로 공이 패스할선수와 패스를 받을 동료선수 사이의 수비선수를 지나가도록 하는데 사용된다. 양손으로 하는 바운스패스는 공 잡는 요령은 체스트 패스와 유사하지만, 공잡는 위치는 약간 더 낮게, 즉 허리 높이 정도에서 잡는다. 그런 다음, 충분히 힘을 주어 공잡은 손을 아래로 뻗으면서 팀 동료를 향해 공을 바운스 시킨다. 한 손으로 하는 바운스 패스는 드리블 중간에 바로 패스를 할 때 자주 사용된다. 바운스 패스는 짧은 패스용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공이 바운스 되는 지점은 패스 거리의 중간 또는 3/4 지점이어야 한다.
투-핸드오버헤드 패스
투핸드 오버헤드 패스(two-hand overhead pass)는 양손으로 공을 잡고 던진다. 공을 잡은 양손을 머리 위로 그리고 약간 뒤로 한 상태에서 손목에 강하게 스냅을 주고 팔을 뻗으면서 공을 던진다. 팔로우스루를 위해 양손과 팔을 패스방향을 따라 끝까지 뻗어준다.
오프-더-드리블 패스
오프-더-드리블 패스(off-the-dribble pass)는 드리블에 능숙한 선수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 이 패스를 위해 선수는 공간이 난 동료선수를 찾아 드리블하고 있던 공을 정지 동작 없이 그대로 패스한다. 오프-더-드리블 패스는 상대 수비가 빈 공간의 동료 선수에게 대응하기 전에 공을 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속공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베이스볼 패스
베이스볼 패스(baseball pass)를 위해 허리 앞에서 공을 잡고 있는 자세에서 야구의 던지기자세로 바꿔야 하며, 이때 몸은 패스하는 방향으로 틀어준 다음, 공 잡은 손을 뒤로 빠르게 젖힌다. 패스 받을 선수를 향해 스텝을 밟으면서 완전한 팔동작과 손목스냅을 사용해 공을 던진다. 팔로우스루 단계에서는 손가락을 비틀지 말고 앞으로 쭉 뻗어주어 공이 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핸드훅 패스
원-핸드훅 패스(one-hand hook pass)에서는 공의 반대편 신체면을 패스 받을 선수를 향해 돌린 상태에서 공을 엉덩이 부위로부터 위로 그리고 뒤쪽으로 올린다. 공 아래를 잘 벌린 손가락으로 컨트롤 한 상태로 손목위에 공을 얹어놓듯이 한후, 팔로 훅 동작을 취하면서 머리 위에서 강한 손목 힘으로 공을 던지고나서 (팔로우스루를 위해) 손을 앞으로 쭉 뻗어준다.
피벗
피벗(pivot)은 공을 잡고 있는 선수가 상대선수를 교묘히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전방을 향한 피벗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 발을 마룻바닥에 고정시킨 후 다른 발로 전방 좌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상대선수를 교란시킨다. 후방으로 하는 피벗의 경우, 한 발을 고정시킨 후 뒤쪽에 위치한 다른 발로 반원을 그리면서 수행한다.
드리블
자세를 낮추고 머리를 들어서 하는 드리블(dribbling) 방법을 익혀야 한다. 수비수로부터 먼 쪽의 손으로 드리블하고,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공을 보호한다. 손가락을 벌리고 손목과 손가락의 힘을 뺀다. 공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아래로 그리고 전방으로 밀듯이 컨트롤한다.
공은 항상 허리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고, 드리블의 바운스가 높지 않도록 주의한다. 공을 상대코트로 보내는 데에는 패스가 드리블보다 더 빠르므로, 가능하다면 드리블보다는 패스를 하는 것이 좋다.
업-앤-언더 페이크 패스 앤 드리블
업-앤-언더 페이크 패스 앤 드리블 (up-and-under fake passand dribble)을 위해 상대 수비수 앞에서 슛 준비 자세를 취한 후, 점프 슛을 하는 것처럼 공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한다. 그런 다음, 수비수가 가까이오거나 슛 블록을 위해 껑충 뛰어오르면, 몸을 낮춰 수비수의 한쪽 면을 따라 빠르게 드라이브해 들어 간다. 이때 드리블은 상대선수로부터 가장 먼 쪽의 손으로 해야 한다.
페이크 패스 앤 드리블
페이크 패스 앤 드리블(fake pass and dribble)에서는 공을 허리 높이에서 잡은 상태로 공과 머리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속임수를 쓴다. 수비수가 속임수 방향으로 움직이면 오른발로크로스 스텝을 밟으며 방향을 왼쪽으로 재빨리 바꾼 후, 수비수로부터 가장 먼 쪽인 왼손으로 공을 드리블해 나간다.
참조 : 농구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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